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안전한 여름나기 재해예방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7:19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마산합포구 월영동과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원의 ‘마산서항 및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해 2020년 08월말 준공을 목표로 시민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2021년의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창원시가 설치한 그늘막 쉼터[제공=창원시청]2018.7.26.

성산구 내동과 진해역 및 진해 중앙시장 일원의 침수해소를 위한 ‘내동(36000t) 및 여좌지구(1만t)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해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의창구 팔룡동 창원종합터미널과 공구상가 일원의 침수해소를 위한 ‘팔룡(2만8100t)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도 2020년 여름철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2019년 12월말 조기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속하고 빈틈 없는 재난 대응을 위한 ‘민·관·군 합동의 6단계 상황체계 구축’ 및 ‘행동 매뉴얼 배포 및 요령 숙지’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108곳의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 822개소의 소규모 공공시설과 211개소의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조사와 전문가 진단 용역을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시행했다.

재해위험성이 있어 단기 보수가 필요한 급경사지 9곳은 정비를 통한 사면 안정성 확보와 아울러, 담당자와 관리주체를 지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 기온, 폭염 일수와 평년 수준의 강수량과 태풍 등의 금년 여름철 기상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총 97곳의 그늘막을 설치·운영 중이다.

330개의 재난 예·경보시설 및 각종 수방자재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은 2019년 5월말 완료했고, 6월에는 관내 5곳(팔룡, 남천, 양덕, 마산구항, 용원) 배수펌프장에 대한 실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음성통보시스템, 재난영상시스템(CCTV) 등의 재난 예·경보시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해 장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시 통합 재난전파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예·경보시설 및 관내 방송사 등에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통합 재난상황 전파체계’를 갖추어 2019년도 여름철 폭염, 장마, 태풍 등의 재난에도 창원시민이 안전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팔룡1지하차도’, ‘명곡지하차도’의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고심하던 창원시는 2018년 12월 발빠르게 행정안전부 의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시범)공모사업’에 신청해 두 곳의 사업을 위한 예산(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3000만원을 2019년 3월 지원결정 받았다.

관리부서인 의창구청 안전건설과는 "실시설계, 일상감사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7월 착공하여 큰 비가 예상되는 가을철 태풍 이전인 8월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2014년 8월 집중호우와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교통대란을 겪었던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성산구 토월동 소재 국도 25호선 법면부 유실에 대한 보강, ‘명곡 지하차도’의 지하 전기시설 상부 이전, ‘창원천’ 홍수 방어벽 설치, ‘용원 펌프장’ 보강 등의 즉각적인 복구 경험과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성산구 토월교차로 일원의 하수관로 정비 등으로 창원시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재난의 최선은 예방이며, 이런 재해예방의 사업과 정책은 속도보다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귀 담아 듣고 심사숙고를 거쳐 완성도 높은 결실을 맺어야 한다"면서 "지금 창원시는 과거의 피해를 반면교사 삼아 변화무쌍한 현대 기후에 늘 경계의 눈빛으로 우직하게 걸어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시우행은 호랑이와 같은 눈빛을 띤 채 소처럼 나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예리하게 상황을 관찰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신중하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