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호주교포 이원준, KPGA 선수권 2R 단독선두... 문도엽은 8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7:53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 선두와 6타차 8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원준이 둘째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KPGA 투어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호주교포 이원준(34)은 27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6934야드)에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원준이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이원준은 전반 9개홀을 돌며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후 3번홀(파3), 8번홀(파4)를 잡았다. 이후 9개홀을 돌면서 그는 13번홀(파5), 14번홀(파4), 15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연속으로 잡은 뒤 17번홀(파3)까지 버디를 잡았다. 이원준은 이날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차례 범했다. 

이원준은 2라운드 후 KPGA와의 인터뷰서 "즐겁게 경기를 했다큰 실수도 없었던 것 같다기회를 잡으면 잘 살렸다. 15번홀(4)에서는 그린 엣지 부근에서 핀까지 약 25m 거리를 남겨두고 8번 아이언으로 샷을 해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36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웠는데 안전하게 플레이하기 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했고 보기를 1개밖에 범하지 않아 이런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일본투어와 함께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활동하는 것이 바람이다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한국 시합에 많이 나오고 싶다. 남은 라운드서 1, 2라운드 때처럼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투어(JGTO)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준은 2019 시즌 일본투어 상금순위 부문 19위 기록 중이며 투어 최고성적은 2015년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2018년 톱컵 토카이 클래식서 공동 2위 기록이다. 

첫날 이원준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28·DB손해보험)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8위에 자리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문도엽은 "10번홀부터 시작해 전반홀은 잘 풀어 나갔지만 후반들어 3번홀에서 쓰리 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너무 아쉬웠다그 홀에서 상승세가 꺾이면서 흐름을 잃었던 것 같다. 시 좋은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지 않은 날씨에 잘 대응하면서 경기하겠다. 31년만의 대회 2연패를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서 9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운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은 4언더파 136타로 서요섭(23)등과 나란히 30위권에 자리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4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을 부여하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출전권을 준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 자격을 준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이 8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