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참모진 출마 러시...김봉준 인사비서관도 총선 출마 교체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9:20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9:20

내달부터 연말까지 총선용 교체 이어질 듯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다수
행정관 도전도 이어져, 임혜자·강정구·박상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대선부터 외부 인사 영입 등에 활발히 활동한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면서 이후 총선 출마용 교체가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27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을 떠나기 전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권용일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김봉준 비서관의 후임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mironj19@newspim.com

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한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위한 인사인 셈이다.

김 비서관 외에도 청와대 내에 총선을 준비하는 인사들은 적지 않다. 총선 출마에 앞서 이들은 험난한 공천의 벽을 넘기 위해 권리당원 확충 등에 나서야 한다. 이 때문에 내달부터 이후 공직선거법상 공직을 그만둬야 하는 연말까지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지 비서관, 행정관 등의 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 공적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려면 선거일을 90일 앞두고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수석비서관 중에는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고, 비서관 중에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과 복기왕 정무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차빌전 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 비서관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총선에 도전하는 청와대 행정관들도 이어지고 있다. 강정구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 박상혁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윤영덕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전병덕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이 사임했고, 임혜자 국정기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김태선 의전비서관실 행정관도 퇴직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총선 출마용 청와대 인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한 지역위원장 출신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행정관보다 퇴직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 진성준 전 정부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청와대 인사들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거나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청와대 인사들의 성적에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