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BMW, 뉴 7시리즈 출격...'중년 엘리트의 차'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5:23

사전계약 400대…올해 1000대 가량 확보
럭셔리 라인업 연내 총 8종 출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BMW코리아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뉴 7시리즈를 출시하고 럭셔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뉴 i8 쿠페, i8 로드스터, X7와 뉴 7시리즈에 이어 뉴 8시리즈 쿠페, 그란 쿠페, M8 쿠페 등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뉴 7시리즈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BMW 뉴 7시리즈. [사진=BMW코리아]

뉴 7시리즈는 6세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6세대 7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1만239대 판매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플래그십 대형 세그먼트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뉴 7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뉴 7시리즈는 이달 초 시작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계약된 차량은 400대 수준이다. 월 평균 판매량이 200대 가량임을 감안하면, 두 달 판매량을 이미 채운 셈이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뒷받침된다면 판매량 증대는 물론, 럭셔리 세단 시장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차의 경우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물량 확보와 인증 통과가 중요하다. BMW가 올해 확보한 뉴 7시리즈 물량은 1000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물량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층은 40~60대 엘리트로 설정했다. 김남호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새로움에 대해 갈망하는 50~60대 리더, 개척가적 성향을 가진 40대 리더, 도전을 멈추지 않고 드라이빙을 즐기는 상류층을 타겟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뉴 7시리즈는 길어진 차체와 확 커진 그릴 등 외관 디자인 변화와 첨단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BMW 디자인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이전 대비 약 50% 가량 커졌으며, 보닛 상단의 엠블럼도 확대됐다. 또, 수직 형태의 측면 에어브리더, L자형 LED 리어램프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엔진과 연료 종류를 다양화해 선택지도 넓혔다.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주행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과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또,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에는 최대 50m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됐다.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뒷좌석에서도 차량의 각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10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있다.

뉴 7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1억3700만~2억322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뉴 7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럭셔리 클래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은하 BMW코리아 럭셔리클래스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 40년 동안 7시리즈 단일모델로 대형 시장에서 경쟁해왔지만, 고객 니즈, 경쟁 환경 변화를 고려해 GKL(플래그십 세그먼트 라인업)을 '럭셔리 클래스'로 재정의했다"며 "모델 확장 전략을 통해 럭셔리 클래스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 내 브랜드 전용관 'BMW 시네마'를 마련하고, 전시장 내 BMW 럭셔리 라운지를 설치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BMW 엑설런스 클럽'도 7시리즈 고객 대상에서 럭셔리 클래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