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BMW코리아, 뉴7시리즈 등 신차 7종 쏟아낸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0:54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0:54

인증 절차 모두 통과…경쟁업체 벤츠는 4종 예정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BMW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뉴7시리즈 등 신차 7종을 내놓는다. 지난 2년간 수입차 시장에서 1위로 군림했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하는 신차 규모도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다.

1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신차 등 7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BMW코리아는 3~4개의 신차를 예상했지만, 인증 절차를 원만하게 통과하면서 출시하는 차를 3~4개 늘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차를 내놓을 수 있어서 만족 한다”고 말했다.

뉴7시리즈.[사진=BMW코리아]

가장 먼저 출시하는 건 대형 세단 뉴7시리즈 부분변경으로, 오는 7월 중 나올 예정이다. 7시리즈는 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이자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인 모델이다. 이번에 나오는 신형 뉴 7시리즈는 6세대로 대형차의 성능과 고급스러움, 최신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등을 고루 갖췄다.

이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3 M, X4M이 8월에 나온다. 그동안 X3와 X4에는 M퍼포먼스 모델인 M40i 만 있었으나 이번에는 M 버전을 설정했다. X3 M에는 480마력 M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2초 만에 주파하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 4분기 문을 여는 모델은 뉴8시리즈 그란 쿠페다. 그란 쿠페는 4인승 모델로, BMW는 자사의 쿠페 기반 차종 중 최고급인 8시리즈에 4인승을 모델을 추가해 8시리즈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MW는 뉴 8 시리즈 그란 쿠페에 대해 ‘우아함과 더불어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접목한 럭셔리 4도어 스포츠카’임을 강조한다.

뉴M8쿠페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 뉴M8쿠페는 BMW가 럭셔리 쿠페 라인업을 담당하는 8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어 라인업 확장의 마지막이다. M8 그란쿠페는 V8 4.4리터 트윈터보를 장착해 최고출력 625마력을 내뿜는다. 강력한 엔진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ZF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BMW 입문용 차량은 뉴1시리즈는 올해 11월 출시 예정이다. 시리즈는 구동 방식도 기존 뒷바퀴 굴림에서 앞바퀴 굴림으로 바뀐다. 대신 무게가 크게 줄고 크기와 실내 공간에서 이점을 보인다. 디자인은 신형 3시리즈와 8시리즈, Z4와 같은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에는 준대형 SUV X6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독일 BMW본사에서 테스트 중인 X6는 2019년형 X5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BMW가 거의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X6 양산형 버전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18년 기준 수입차 시장은 26만705대로 연간 최대 규모였다. 이 가운데 벤츠가 7만2000대로 1위, BMW가 5만9000대로 2위였다. BMW코리아의 경쟁업체인 벤츠의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모델은 전기차 EQC와 소형세단 A-클래스, 대형SUV GLE, G클래스 등 4종이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