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산시, 폭염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7:55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7:5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2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 16개 구·군 부구청장 등 24개 기관 대표가 직접, 혹은 영상으로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오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2019.6.12.

오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며 "시민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모든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물놀이 안전, 폭염과 에너지 대책, 풍수해를 비롯한 재난 등 3대 하계 안전대책을 물샐틈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은 해운대 해수욕장 해파리와 맹독성 파란선 문어 차단을 위해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부터 미포항 입구까지 1.4㎞에 걸쳐 차단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유해생물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헝가리 다뉴브강 관광유람선 사고로 유람선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6월부터 8월말까지를 하계 피서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운영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선박검사기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유람선을 대상으로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과적과 과승, 영업구역 위반, 무면허 영업 등 10대 안전저해행위를 중심으로 특별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폭염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도 쏟아졌다. 부산시 시민안전혁신실은 매년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의 일시적 대책들로는 한계가 있다며 폭염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올해는 무더위쉼터 1151개소, 그늘막 371개소, 쿨루프 498개소, 쿨링포그 14개소 등 폭염저감 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냉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에서는 학교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방안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안전점검을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3종 시설물 중 연면적 1000㎡ 이상 3만㎡ 미만의 건축물에 대한 정기안전 점검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름 성수기 전력수급 안정대책, 식중독 예방대책, 혹서기 근로자 안전대책, 전기․가스 안전관리 등 안전대책 전반이 논의됐다.

오 시장은 "최근 부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소확행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적은 예산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행복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도 많이 발굴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