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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즈코리아 최고령 출전자 화제.. "91세 남다른 황금빛 워킹"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0:44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7:41

김애자씨 본선 진출 확정 "28일 만나요"
건강유지 비결 "소식하며 산책..사람들과 어울리기"

[서울=뉴스핌]정태선 기자=90대의 세계 최고령 미인대회 출전자가 당당한 걸음걸이와 미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1일 열린 미시즈유니버스코리아(이하 미시즈코리아) 예선에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은 김애자씨(91)다.

192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올해 91세인 그녀는 현재 막내 딸 내외, 손자와 함께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살고 있다. 중일전쟁이 일어나면서 19세 때 부모님 고향인 한국으로 피난을 나왔고, 전라도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남편을 만나 슬하에 2남 3녀를 두고 있다.

  

미시즈유니버스코리아 본선 진출이 확정된 91세 김애자씨.

미시즈코리아 출전은 어머니가 시니어모델이라도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막내 딸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여자는 지지않는다'는 대회 카피를 보자마자 구순을 넘긴 나이에도 곱고 건강한 외모 뿐 아니라 소녀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엄마를 떠올린 막내 딸이 김애자씨의 동영상과 소개편지를 주최 측에 보낸 것.

"젊어서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하셨고, 아직도 하이힐을 신으세요. 지금도 디너파티를 즐기시고 집에 있기보다는 함께 쇼핑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죠." 하와이서 날아온 사연을 본 심사위원들은 세월을 담아낸 깊은 아름다움과 개성, 건강함을 간직한 그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예선 심사를 가볍게 통과할 수 있었다.

김 씨는 건강 비결에 대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꽃을 가꾸는 것도 좋아한다"며 "소식(小食)하면서 강아지와 산책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황금빛 워킹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볼 수 있다.

4회 째를 맞은 미시즈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노리엔터테인먼트와 공동주최로 나서 여성들이 사회에서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미시즈유니버스는 기혼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앞선 예선에서는 출산한 지 1개월 된 참가자부터 대학생 자녀를 둔 참가자, 전업주부는 물론 디자이너, 큐레이터, 승무원, 약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지닌 여성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했다.

 

세계 최고령 미인대회 출전자 김애자씨.

24명의 후보자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합숙하면서 워킹, 스피치, 헤어, 메이크업 등을 배우며 본선대회를 준비한다.

3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 우승자는 12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미시즈유니버스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45세 이상 우승자는 미시즈 클래식 유니버스 세계대회 나간다.

windy565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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