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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2019 상반기 문학 베스트셀러 1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09:05

지난해 12월 출간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인기 여전
정유정·베르나르 베르베르·무라카미 하루키 등 신작 주목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올 상반기 독자가 가장 사랑한 문학책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었다.

온라인서점 인터파크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해 이달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출간된 이 책은 세 달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현재도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김영하의 여행산문집 <여행의 이유>다. 출간 첫 주인 4월 3주부터 6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이다. 뒤이어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이 3위를 차지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5년 전에 펴낸 자서전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인기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면서 순위 역주행에 성공, 4위에 올랐다.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어가 잠든 집>은 5위, SNS 스타작가 글배우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가 그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 양단비 문학MD는 "올 상반기에는 대형 작가들의 신작도 인기가 있었지만, 특히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책들이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SNS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늠하게 했다. 본격적인 문학의 계절 여름이 찾아온 만큼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독자들의 손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정유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 더글라스 케네디 등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이 독자와 만난다. 

[사진=인터파크]

타고난 이야기꾼 정유정이 3년 만에 신작 <진이, 지니>를 들고 돌아왔다. 전작 스릴러와는 다른 따뜻하고 발랄한 판타지 소설로, 죽음을 수용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죽음> 역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30대에 쓴 에세이 60여 편을 모은 <장수 고양이의 비밀>도 주목할 만하다.무려 20여 년 전 이야기지만 요즘 세대에도 색다른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소설 <빅 픽처>로 알려진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 장편소설 <고 온(GO ON)>, 임경선 작가의 산문집 <다정한 구원>, 71세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의 에세이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도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문학 베스트셀러와 하반기 기대작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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