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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헝가리 경찰·韓 대사관 직원 200여명 투입...다뉴브강 전역 수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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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7명, 사망 7명, 실종자 19명서 변화 없어
헝가리 경찰, 재난청, 민간선박 중심 200명 수색
폭우로 불어난 강물과 악천후로 수색 난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유람선 침몰로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작업이 시작된지 이틀째 추가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유람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단체탑승객 30명,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2명 중에 사망자는 7명이며, 헝가리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관광객이 다수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구조선이 출동해 있다. 2019.05.30.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조자는 7명으로 3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하고 있다. '참좋은 여행사'는 지난 30일 구조자에 대해 정모(31·여), 황모(49·여), 이모(66·여), 안모(60·남), 이모(64·여), 윤모(32·여), 김모(55·여)씨의 7명이라고 발표했다.

정부 측에 따르면 구조자 중 이미 4명이 퇴원하는 등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이후 현지에는 헝가리 경찰과 재난청, 한국 대사관과 민간선박을 중심으로 약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에 나서고 있다. 초기에는 사고 해역 5km 이내를 수색하다가 현재 다뉴브강 전역을 수색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며칠째 내린 비로 다뉴브강의 강물이 크게 불어났고, 바람마저 세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헝가리 현지 언론들은 지난 30일 다뉴브강의 수위가 5m를 넘어섰고, 31일 6m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 pangbin@newspim.com

오스트리아 쪽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더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에는 바람마저 거센 것으로 알려져 헝가리 당국이 밝힌 침몰 유람선의 선체 인양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악재 속 간절한 바람에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고가 하루 넘게 지난 상태에서도 여전히 실종자 19명이 기록된 상황판은 그대로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 지원을 요청해 약속을 받았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해군 해난구조대(SSU)요원, 소방청 구조대가 포함된 39명의 신속대응팀도 현지로 급파됐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께 헝가리 도착 직후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 사고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수색에 투입되는 등 최고의 경험을 갖춘 해군과 해경 전문 구조요원들이 포함된 후발대도 이날 오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탑승자 가족들이 속속 현지에 도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는 현장 상황실을 찾아 사고자 가족 지원과 상황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31일에도 구조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직접 상황 대처에 나선다. 사고 이틀 째인 31일 헝가리에서 기적의 소식이 들려올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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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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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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