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총리 의회 불신임으로 국정 공백 위기를 맞았던 오스트리아에서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30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임시 내각 총리로 브리기테 비어라인 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오스트리아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된 비어라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명에 놀랐다면서 “국민에게 확신을 주고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어라인 신임 총리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조기 총선 때까지 임시 내각을 이끌게 됐다.
앞서 27일 오스트리아 의회는 최연소 총리인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 처리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총리가 의회 불신임투표로 물러난 것은 194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쿠르츠는 "이번 불신임은 야당의 정치 보복 게임"이라며 9월 총선서 단독정부 구성을 성공시켜 복귀할 계획임을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