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생활안전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린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국민 생활 속 불안요소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31일 연세재단 대회의실에서 '2019 생활안전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일반국민, 전문가,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의 참여를 통해 추진됐다.
산불, 화재, 미세먼지, 지진 등 대형재난에 대한 예방과 교통안전, 층간소음 제거, 안전약자 지원 등 현장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보다 72건이 증가한 194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출처=행안부] |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술 필요성, 국민 체감 효과성, 현장 활용성 등 재난안전 연구개발(R&D)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20건에 대해 국민, 전문가가 함께 연구성과 구체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화재 분야에선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 피난계단 등 화재 시 안전 대피’, ‘실내 개방형 방범창’, ‘소방 현장대원 이상여부 알림’, ‘청각장애인 스마트 재난안전 알리미’ 등 8건이 선정됐다.
안전사고 분야에선 ‘보행자 안전선 신호등’, ‘화물차 낙하물 사고 사전 예방’, ‘비닐하우스 가스 감지 알림’ 등 6건이 선정됐다.
미세먼지, 지진, 재난관리 분야에선 ‘보급형 대기유해가스 배출 감시’, ‘지진 피해시설물의 긴급 안전도 진단’, ‘지능형 생활안전 민원신고’, ‘인공지능 기반 챗봇 재난관리’ 등 6건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몰래카메라 범죄예방, 건설현장 상시안전관리, 근로자 위험인지 스마트 기술, 차량번호판 인식을 통한 소방도로 확보 등의 아이디어는 올해 42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제안된 국민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연구과제로 추진‧확대될 수 있도록 2020년 국가연구개발 신규과제 예산 편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렬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국민들께서 실생활에 느끼는 재난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지자체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인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