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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관영 원내대표 퇴임 "내년 총선서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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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 14일 퇴임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김 원내대표는 퇴임 회견문에서 “당내 갈등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정국에서 극심하게 드러났으나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이런 당내 갈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총선에서 우리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좌고우면 하지 말고 똘똘 뭉쳐 임하자는 결의를 모았다”며 “이번 결의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후임 원내 지도부에게 △패스트트랙을 통해 시작된 선거제도 개혁 및 사법기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 △제3당 가치를 지켜줄 것 △당내 화합을 주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14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퇴임 회견문 전문.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로서는 오늘이 마지막 기자간담회입니다.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우리 바른미래당의 나아갈 바에 대해
말씀 드리고 질의응답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6월 25일에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지난 11개월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격동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당초 원내대표로 하고 싶었던 3가지가 있었다는
말씀은 여러 언론보도에서 드린적이 있습니다.

특권 내려놓고 일하는 국회,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
권력 분립형 개헌 등이었습니다.

국회의원 특권폐지와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국회 특수활동비의 사실상 폐지를 이끌었습니다.
특활비 폐지 문제에 국민의 요구가 드높았지만,
기득권 양대 정당은 이에 미온적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과감한 결단으로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일하는 국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중 첫 번째는 임기 시작 직후 법안 소위 정례화를 주장 및 건의했고,
지난 4월 5일 통과된 국회법에 해당 내용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는 지난해 9월 20일 여야간 극명하게 갈라져
묵혀왔던 민생개혁법안인 인터넷전문은행법, 상가임대차보호법,
규제프리존법안 등을 여야간 합의로 일괄 처리했습니다.
세 번째는 청와대와 국회와의 소통에 앞장 선 부분입니다.
지난해 8월과 11월 두차례 청와대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8월 첫 회동 뒤에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과
실질적인 구속력 있는 합의문 작성을 주도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혁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거대 양당이 당리당략에 빠져 선거제도 개혁 논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선거결과의 유불리를 떠나
다당체제가 만들어진 20대 국회가 아니면
선거제도 개혁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청와대에서의 대통령 면담부터
11월 여야정 협의체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서명한 합의문에 해당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올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도 선거제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거대양당이 이를 무시하고 예산안을 밀실담합 처리했고,
손학규 당대표님의 목숨을 건 열흘간의 단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끝내 협상을 통해서 12월 15일에
여야 5당의 합의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과는 이번 패스트트랙 정국까지 오게 되는
험난한 과정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선거제도 개혁의 첫 발을 딛었습니다.
후임 원내대표가 이런 당의 노력을 충분히 감안해
잘 마무리 지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제 임기 중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개헌의 경우는 선거제 개혁과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서 논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로서
영광스럽게도 두 번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여당은 물론이고 제1야당과 차별화된 입장을 내고
정말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바른미래당의 비전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성과를 내고자 합니다.
김관영의 이름으로 이룬 것이 무엇이 있었냐고 자문한다면,
저는 국회 특활비의 사실상 폐지와, 선거제도 개혁의 패스트트랙 상정
두 가지를 말할 것입니다.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난 8일 우리당의 결의였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창당 이후, 당내 과제로는 합당시기 불거졌던
지독한 갈등을 마무리 짓는 당내 화합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 갈등의 씨앗이 바로 내년 총선을 앞둔
타당과의 선거연대나 통합의 문제가 잠재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극심하게 드러났습니다.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는 이런 당내 갈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총선에서 우리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좌고우면 하지 말고 똘똘 뭉쳐 임하자는 결의를 모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있지 않지만,
저는 국민 앞에서 모든 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밝힌
이번 결의가 반드시 지켜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떠나는 원내대표로서 후임 원내지도부에게
세 가지 고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시작된
선거제도 개혁 및 사법기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주십시오.
지난 8일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보면,
비록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일부 의견을 달리하셨던 분들마저도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가결을 인정했습니다.
제3당인 우리당의 끈질긴 요구와 결단으로
이뤄낸 이번 패스트트랙 법안입니다.
정치개혁의 큰 과제를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당 내외에서 정치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제1야당도 참여해서 합의처리를
해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제3당의 가치를 지켜주십시오.
한국정치에서 다당제가 유지되고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 주십시오.
제3당은 한편에선 캐스팅보터로서 정국 주도 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특정 정당의 2중대라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입니다.
또 실제로 그런 비판은 지금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도 개혁 세력으로서의 제3당의 판단 기준은
국민을 외면한 당리당략도 아니고,
이제는 지긋지긋한 보수-진보 이념도 아닌 오로지 민생이어야 합니다.
이것야말로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고
올바른 방향으로 국회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 속에서 진정 국민들에게 대안세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당내 화합을 주도해주십시오
이번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이
비록 불가피한 태생적인 문제에 기인하고 있지만,
우리는 지난해 창당과정에서 이를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고,
지난 8일 그 결의를 국민 앞에 다시 밝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결의가 있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에도 여전히 논란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저는 새로운 원내지도부는 이런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개월간 함께 해주신 원내 부대표단과
언론인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깊은 감사 인사의 드립니다.
제3당의 원내대표로 활동함에 있어 여러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언제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바른미래당에 애정을 가진
좋은 기사 많이 부탁드립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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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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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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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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