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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장만옥 주연 ‘화양연화’ 4K로 복원 2020년 재개봉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1:43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5:54

개봉 20주년 홍콩 멜로영화 '화양연화' 4k 화질로 복원
중경삼림 아비정전, 왕가위 감독 다른 영화도 4k 복원 중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한국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는 양조위(梁朝偉), 장만옥(張曼玉) 주연 영화 화양연화(花樣年華)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4K 화질로 복원된다. 화양연화는 2000년 홍콩에서 첫 개봉 했으며 내년에 개봉 20주년을 맞는다.

영화 화양연화 포스터 [사진=바이두]

6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는 왕가위(王家卫)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왕 감독의 대표 멜로 영화 화양연화가 4K 화질로 복원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내년 전 세계 극장에서 재개봉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재개봉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왕가위 감독은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동안 영화 복원 작업에 매달려 왔다. 2020년은 화양연화 개봉 20주년이 되는 해다.  4K 화질로 복원돼 세계 각지에서 다시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을 뜻하는 화양연화는 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자신의 남편과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된 두 배우 차우(양조위)와 수리첸(장만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화면과 의상, 음악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는 양조위가 남우주연상을, 같은 해 대만 금마장영화상 에서 장만옥이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화양연화 외에도 중경삼림(重慶森林), 동사서독(東邪西毒), 아비정전(阿飛正傳) 등의 작품도 4K 복원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알려지며 개봉 시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왕가위 감독은 화양연화를 비롯해 타락 천사, 해피투게더 등을 연출한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다.

최근에는 배우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영화제작사인 쩌둥영화(澤東影業)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알려지며 2013년 영화 일대종사 이후 다시 한번 왕가위 감독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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