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총사퇴 요구 거세지는 김관영, 격랑의 바른미래당 지킬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직 원외위원장, 조건없는 총사퇴 촉구
김삼화·김수민 대변인, 대변인직 사퇴
김관영 "성찰과 숙고의 시간 갖겠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권은희·오신환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을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또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사보임 한데 따른 것이다.

당 내에서는 이미 상당 수의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당 지도부에게 등을 돌리고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에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는 문자를 의원들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에 2차례나 팩스로 사보임을 강행한 김 원내대표를 두고 여의도 정가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태로 완전히 두 쪽으로 갈라진 바른미래당을 김 원내대표가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26일 바른미래당 현직 원외위원장 49명은 현 지도부의 조건없는 총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바른미래당 현직 원외위원장들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4.26 yooksa@newspim.com

이들은 "이번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론에 이르지 못한 의원총회 결과를 마치 당론인 양 호도했고, 위원을 사보임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마저 하루만에 번복했다"면서 "위선과 독재로 당의 분열과 해체에 앞장서고 있는 두 대표는 국민과 당원 앞에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현 지도부는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여 셀프 인적쇄신, 즉 총 사퇴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지도부 총사퇴 후 일정기간 동안 당을 안정시키고 연착륙시키기 위해 한시적 '비대위 체제'를 가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대위 체제의 역할과 임무 종료시 창당정신에 입각해 '안-유 공동체제'를 출범시키고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에게 당의 간판으로 전면에 나서 헌신해줄 것을 당의 이름으로 요청한다"면서 "당의 창업자인 두 사람이 당대표로서 손잡고 창당정신을 구현할 기회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당의 최고 자산인 두 분에게 막중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원외뿐 아니라 당 내에서도 지도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공수처 설치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반대 의사를 표시해온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과 권은희 위원을 사보임한 것과 관련해 당내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이혜훈, 하태경, 지상욱, 오신환 의원 등이 24일 국회 본청 의사과에 모여 김관영 원내대표의 국회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에 반발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규희 기자>

앞서 지난 24일 이태규·김중로·유의동·정병국·오신환·지상욱·이혜훈·정운천·유승민·하태경 의원 등 10명은 김관영 원내대표의 일방적인 사보임 결정에 공식적으로 반대의 뜻을 표했다. 이어 25일에는 이동섭·김삼화·신용현 의원도 오신환 위원 사보임에 반대하는 서명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25일 갑작스레 권은희 위원마저 본인 의사에 반해 김 원내대표가 강제로 사보임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당 내 의원들이 김 원내대표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개특위에서 이번 선거제 개편안을 직접 논의했던 김성식 의원마저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등을 돌렸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당내 의원 상당수가 김 원내대표를 불신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과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대변인직에서 사퇴까지 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감금 당했던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의원실을 빠져 나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관영 원내대표, 권은희 의원과 사개특위와 관련해 상의를 하고 있다. 2019.04.24 yooksa@newspim.com

한편 김관영 원내대표는 26일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여야 합의문이 당에서 추인됨에 따라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제 사개특위 두 분 의원님들에 대한 사보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그동안 누구보다 사법개혁 의지를 가지고 일해오신 두 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두 분이 느꼈을 실망감을 생각하면 더욱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당내 다른 의원님들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도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내의 선거제도개혁과 사법제도 개혁의 의지를 실천해오신 여러분들과도 좀 더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