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이 농가 고소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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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농업기술센터 |
부직포 터널재배는 고추를 아주심기한 후 그 위에 일라이트 부직포를 터널 형태로 씌우는 방식이다.
일라이트 부직포는 일반 부직포에 비해 두께가 절반 정도 얇아 빛 투과율이 높고 보온효과도 뛰어나다.
23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안정생산 종합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양념채소 작목인 노지고추 소득을 높이기 위해 4월 말까지 2.5ha 면적에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으로 아주심기할 예정이다.
터널재배는 서리 피해 예방이 가능해 아주심기 시기를 노지재배 보다 10~15일 앞당길 수 있다. 이 경우 장마철 탄저병 발생 이전에 고추를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주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일라이트 부직포를 이용한 터널재배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재배면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