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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 고속성장' 2차전지 기대주 코윈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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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768억원…전년比 약 2배 성장
영업익·순익은 각각 364%·486% 증가
2차전지 시장 확대에 향후 5년치 물량 확보
"'코워크해서 윈-윈' 사명 걸맞는 경영 할 것"
4월 상장예심 청구…이르면 7월 코스닥 상장

[충남 아산=뉴스핌] 정경환 기자 = 100분. 서울에서 딱 1시간 40분을 달려 충남 아산 코윈테크 본사를 찾았다. 지난해 100%에 가까운 성장을 달성한 공장자동화설비 전문업체다.

급속도로 팽창 중인 2차전지 시장에서 또 하나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코윈테크가 연내 기업공개(IPO),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9일 오전 코윈테크 아산 본사에서는 수출을 앞둔 제품 운반 작업이 한창이었다. 헝가리로 가는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이라는 자동화설비라고 했다.

헝가리 수출 제품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을 운반 중인 코윈테크 직원들 [사진=정경환 기자]

◆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매출 급성장…지난해 100% 성장

코윈테크는 자동화창고설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삼성항공 엔지니어들이 독립해서 세운 회사로, 자동화설비 제조하고 유지 및 보수까지 일괄 처리 능력을 갖췄다.

2018년 매출 768억원을 기록, 전년 401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더욱 가팔라 지난해 10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의 세 배가 넘는 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486% 늘었다. 앞서 2017년에는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57%, 24% 증가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는 "관리비 포션(Portion) 높았는데 매출이 늘면서 관리비 비중이 줄었다"며 "옛날에는 초기에 독자적 영업 포션이 적었는데 2~3년 전부터 독자적 거래선을 확보한 것도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윈테크가 이처럼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한 영향이 크다. 현재 코윈테크 매출의 85% 가량을 2차전지 자동화설비가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2차전지 시장이 확장되면서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향후 5년 물량은 이미 예정돼 있다"면서 "동종업계에서 OLED 쪽을 많이 하는데 우린 일찌감치 2차전지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2025년에는 세계 2차전지 캐파(CAPA)가 5배 정도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 분야로 특화했고, 매출처별로도 특화해 납품하고 있다. (자동화설비가) 한 번 거래하면 바꾸기 어렵다. 올해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사 인근에 제2공장 신축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코윈테크가 2차전지에만 올인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배터리를 중점적으로 하되 OLED나 화장품 등 매출처를 다양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현재 코윈테크는 2차 벤더를 탈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거의 모두 거래처로 확보한 상태다.

이 대표는 "우리는 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바일 배터리 등 셋 다 한다"며 "화장품과 제약도 조금씩은 계속 나온다. 기존 사업은 계속 특화해 나가고, 스마트 팩토리와 반도체 이 쪽도 계속 유지하면서 매출처를 다양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가 지난 11일 회사를 찾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코윈테크]

◆ '협업으로 윈-윈'…"코윈테크 사명 걸맞게 주주 이익 위해서도 최선"

'협업(Co-Work)해서 윈-윈(Win-Win)'. '코윈테크'란 사명은 이렇게 지어졌다. 회사는 그 이름에 걸맞게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코워크하면서 윈윈하자는 의미"라며 "사명에 걸맞는 경영을 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이 투자하려면 회사가 열심히 노력해서 충분히 투자에 따른 이익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며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코윈테크는 지금까지 17년간 배당을 빠트린 적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코윈테크는 상장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상장을 계기로 회사 위상이 보다 높아지면 매출처 확보 측면에서는 인력 수급 측면 등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거의 모든 대기업들을 다 뚫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만 빠져 있다"면서 "2차 벤더일 때는 거래를 많이 했는데, 1차 벤더로는 아직 규모가 작아 덩치를 좀 더 키워야 한다. 상장하면 회사 위상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인력 수급도 좋아질 것"이라며 "그간 회사가 커오면서 늘 바쁜 가운데 인력에 대한 성장통만 있었지 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코윈테크는 현재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르면 오는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 설비투자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사원 주주화, 성과에 따른 투명한 보상 등을 통해 코윈테크 직원들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있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열심히 하는 직원들이다"며 "대기업처럼 주인의식, 자부심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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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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