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을 떠나 국회로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10일 내년 4·15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흥덕구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주 흥덕구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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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구 도종환 의원[사진=도종환의원 홈페이지] |
도 의원은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험지 출마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처음 듣는 말"이라고 잘라 말했다.
도 의원은 "재임 기간 청주전시관 건립 예산 확보를 비롯해 솔밭2초등학교 부지 문제, 문화유산 관련 청주테크노폴리스 문제, 예비군 훈련장 부지 활용 방안 등의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4.3보궐선거에서 보여준 전국적인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만나겠다"며 "그동안의 장관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와 정부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에 출마해 당선됐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