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2기 내각 첫 국무회의…"북·미 대화 재개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강원산불·한미정상회담 언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임 장관 5명을 포함한 내각과 국무회의를 갖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한미정상회담, 강원도 산불 대책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온 국민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기념하며,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주독립과 새로운 나라를 향한 민족으로 오늘날 임시정부를 있게 한 임시정부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이상이 대한민국 국호에 담겨있다”며 “해방 이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 국호와 국기, 연호와 함께 국민주권과 민주공화국 원리를 제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또한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모두 성공한 나라 대한민국 이것이 세계가 우리를 보는 시선”이라며 “우리 스스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만) 일부에서 우리 역사를 역사 그대로 보지 않고 국민이 이룩한 성취를 깎아내리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가 이룬 역사적 성과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 가질 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가고 있다”면서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강원지역 산불에 대해 “국가재난 사태에까지 이른 강원도 산불이 조기에 진화돼서 다행”이라며 “안타깝게도 산불 사망자가 있었고 유가족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계신 피해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루라도 빨리 정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왼쪽부터 문성혁 해수부,노영민 비서실장, 김연철 통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 문 대통령,정의용안보실장, 진영 해양수산, 박양우 문체부 장관.[사진=청와대]. 2019.4.8

문 대통령은 “이번 산불 조기 진화는 모두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중앙대책본부부터 산림청, 소방청, 경찰, 지자체까지 모두 하나 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 다했고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불길을 막고 이웃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힘을 보탰다 거듭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큰 일을 겪을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정말 대단하다”며 “국민 수준에 따라가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관련, “처우개선 뿐 아니라 인력 장비 개선의 지역별 격차 해소, 재난에 효과적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만약 전력공급설비가 산불 원인 되고 있다면 방법을 따져 다양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산불진화에 꼭 필요한 장비 확충도 꼭 필요하며, 특히 야간 강풍 조건에서도 현장 즉시 투입될 수 있는 헬기 확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뒤로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인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가운데 임명된 김연철·박영선 장관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