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은평구 상신초교서 ‘무장애 존’ 체험 진행
장애 유형별 편의시설 체험으로 장애인 어려움 공감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취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장애로 차별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 중인 사회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 ‘희망나루’ 행사를 4월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은평구 신사초등학교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은평구 상신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총 2회에 걸쳐 희망나루 행사를 진행한다. 상신초등학교 학생들은 지체장애‧시각장애‧편마비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 불편에 대해 공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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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편의시설 '휠체어' 체험 장면. [사진=서울시] |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체험은 △휠체어(지체장애체험) △내인생의자화상(시각장애 체험) △나의강한떨림(편마비장애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편의시설체험은 3구역으로 조성된 세트장에서 지체‧시각‧편마비·무장애 존(Zone)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며 장애물을 통과 후, 목적지까지 도달해 다시 안대를 착용한 후 지팡이를 사용해 점자블록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이다.
안대로 눈을 가린 후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원하는 음료수를 찾는 시각장애인체험이 진행하고 저주파치료기를 팔에 장착 후 블록 쌓기나 시식 체험을 통해 한시적 장애에서 오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한다.
황치영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한 사회적 인식은 낮은 편”이라며 “장애인 편의시설 필요성에 대해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