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서 초소형위성을 활용한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테크노파크(TP), 지역대학, 해당 지자체, 국내외 전문기관의 협력과 자문을 통해 사업을 제안했다.
지역 주도로 다 부처에 걸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선정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한 달간의 사업 컨설팅과 중앙 및 지자체간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 등을 거쳐 지자체와 중앙부처간 상호 협약체결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기간 3년 동안 총 100억 정도의 국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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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 동삼혁신도시 전경 [사진= 부산시] 2019.4.8. |
'부산의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은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위성관련 첨단 신기술을 지역의 전통해양산업 관련 기업에 이전 및 융복합하여 지역의 부품소재 및 IT기업 등을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전환하고, 해양공간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동삼혁신도시 내 부산테크노파크 일부공간을 활용 △혁신성장형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조성 △혁신인재 육성형 해양도시정보수집시스템, 부산형 초소형위성(BusanSat) 구축 △해양신산업 혁신기업 육성 △초소형위성 수신정보 활용 해양신산업 육성 등 4개의 단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8일 시행예정인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해양공간계획법)'에 따라 부산형 초소형위성(BusanSat) 시스템 제작과 활용을 통해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위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해양공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인해 국가가 조성한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신기술이 부산지역 전통기업에 이전되어 기술 고도화와 해양신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성공사례로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