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전거를 탄 채 최소 9명 행인의 얼굴을 날카로운 물체로 긁고 달아난 용의자가 3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19살의 노숙자로 알려진 이 남성이 수배 하루 만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파악중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의 폴 패터슨 보안관은 "그는 손에 날카로운 도구를 쥐고 마주치는 행인들의 얼굴을 긋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 연쇄 사건은 지난달 20일 오후 7시30분 시작됐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오전 11시경 LA 외곽 라틴계 빈민가인 사우스 게이트에서 두번째 피해자가 발생했다.
LAPD는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2차례의 공격이 이어졌으며, 오후 8시 40분경 무선 호출을 받은 경찰관들이 왼쪽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5분 뒤 인근에서 얼굴을 긁힌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다.
사건 피해자인 스테파니 코보즈는 KNBC-TV와의 인터뷰에서 "그(범인)가 나를 뒤에서 가격하고 목을 찔렀다"며 "아무 말을 하지 않은 채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도망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