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대신증권이 커버드콜 전략으로 금 시장 변동성을 방어하는 상장지수증권(ETN)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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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
대신증권은 1일 금 선물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해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확보하면서 금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골드커버드콜 타겟 5% 인컴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금 시세가 박스권이나 완만한 상승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금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경우 프리미엄 만큼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 시엔 프리미엄 만큼 손실을 만회해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골드커버드콜 타겟 5% 인컴 ETN'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금 선물과 콜옵션을 활용해 만든 'Solactive Covered Call Gold Target 5% Income Total Return Index'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한다.
투자자는 보유기간 동안 금선물 가격 등락률에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일정한 수준의 옵션프리미엄을 더한 수익을 얻는다. 다만 금선물 가격이 옵션행사가격 이상 상승하면 금선물 가격 등락률은 행사된 시점까지의 수익률로 한정된다.
이 상품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10년 만기로 연 0.96%의 제비용이 발생한다.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상헌 MM운용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안전자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신 골드커버드콜 타겟 5% 인컴 ETN'이 안전자산인 금을 좀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