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가 1500승을 달성했다.
문세영 기수는 (38세·프리)는 지난 24일 한국경마 역사상 두 번째로 1500승 고지를 차지했다. ‘어나더스마트원’을 찬 문세영 기수는 경쟁자들과의 거리를 벌리며 6마신(1마신= 약 2.4m)이라는 큰 거리차로 1500승을 차지했다.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에 이은 2번째지만 최간기간 1500승이다. 박태종 기수가 22년째 1500승을 한 반면 문세영 기수는 15년만에 이를 해냈다. 데뷔 17년차 문세영 기수가 결승선을 가르며 1500승을 달성하는 순간 경마팬은 물론 경마관계자 모두가 하나 되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문세영 기수는 마사회와의 공식인터뷰서 “많은 분들이 1500승을 기다리셨을 텐데 본의 아니게 애태운 것 같아 죄송하다. 그만큼 경마는 공정하고 1승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문세영은 “1500승을 앞두고 우승이 유력시되는 인기마에 타고도 우승을 못한 경주가 많다. 그런데 팬들이 질타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1500승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세영이 대기록을 이룬 순간 2009년에 1500승을 먼저 달성한 박태종 기수가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박태종 기수의 깜짝 이벤트에 문 기수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