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제주신라호텔이 봄을 맞아 여심과 동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은 넓고 잘 가꿔진 제주신라호텔 정원에 형형색색의 꽃이 더해져 생기가 가득해지는 시즌이다. 화사한 봄 꽃 사이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플라워 테라스'와 호텔 플로리스트가 함께하는 '플라워 클래스'가 대표적인 봄 이벤트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플라워 클래스'는 봄 기운에 설레는 여심을 '저격'하며 제주신라호텔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봄에 이어 '가을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 봄에는 자녀들을 위한 '키즈 플라워 플래스'로 영역을 넓혔다.
제주신라호텔 '플라워 클래스'는 2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네 번째 봄을 맞는다. 고객들은 ‘플라워 클래스’를 통해 바쁜 일상과 육아로 잊고 있던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플라워 클래스’는 호텔 플로리스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소규모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누구나 센스 있게 꽃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올해는 반려 식물로 생활 속 인테리어를 하는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유리병 안에 작은 식물들을 재배하는 테라리움 수업을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올 봄 '키즈 플라워 클래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번 클래스는 호텔 1층 '키즈 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꽃을 활용한 사탕 바구니 만들기와 미니부케 만들기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롤리팝 사탕과 꽃을 만지며 눈과 손의 협응력,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본드나 접착제를 사용하는 크래프트 수업이 아니라 생화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유해 물질에 대한 노출도 적다.
전반적인 커리큘럼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됐다. ‘미니부케 만들기’ 수업은 완성될 때까지 한 손으로 계속 쥐고 있어야 하는 일반적인 부케 만들기와 달리, 부케용 ‘오아시스’에 꽃꽂이 하여 손의 힘이 약한 어린 아이들도 쉽게 부케를 만들 수 있다.
‘플라워 클래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성인 클래스는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1시간씩, 키즈 클래스는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10명 정원의 소규모로 진행돼 사전 예약이 필수다. 클래스 비용은 1인 6만 원이며, 제주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1인에 한하여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제주신라호텔의 대표 봄 이벤트 ‘플라워 테라스 가든’도 지난 15일 오픈했다. ‘플라워 테라스 가든’은 마치 영국의 왕실과 대저택의 테라스를 연상하게 하는 약 200여평의 공간으로, 노란 애니시더를 메인 플라워로 수국, 은엽 아카시아 등 다양한 봄꽃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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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키즈 플라워 클래스[사진=호텔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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