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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한국주택협회장 "서울시에 아파트 35층 규제완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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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명도소송 후 이주문제도 전달"
"건설업계 대표들 주요 관심사, 노사문제 및 협력업체 상생"
"수주사업으로 수익률 낮아..개발·운용사업 비중 늘리는 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대철 한국주택협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에 아파트 35층 층고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겸 한국주택협회장 [사진=한국주택협회]

김대철 회장은 "최근 서울시 행정2부시장(건축관련 국장, 과장 포함)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며 "서울시 아파트 층고제한이 35층으로 돼 있는데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층고제한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층고 제한은 초고층 건물이 일조권, 조망권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저층 건물,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만들어졌다. 용도지역별로 층수 제한 높이가 모두 다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층고 제한이 25층 이하이며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가 적용된다. 한강변을 포함한 주거용 건축물은 층수가 35층 이하로 제한돼 있다.

김대철 회장은 또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명도소송이 완료된 후에도 이주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한 시공사들 애로사항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용산마스터 플랜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용산구청이 용산 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산 철도병원 개발사업도 공모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역 앞 지하공간을 개발하면 이 지역에 지하철 신분당선이 들어올 것"이라며 "신분당선 건설사인 두산건설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회장은 "최근 건설업계 대표들의 공통 관심사항은 노사문제 및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이라며 "(분양원가 공개를 비롯한) 건축규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많이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분양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분양시장이 국지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서울, 대전 유성구, 대구 수성구처럼 잘 되는 지역만 분양시장이 원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 도안지구 아이파크시티는 2500가구 대단지"라면서도 "수영장 건설, 단지 배치 최적화를 위해 신경을 썼고 3.3㎡당 분양가도 1400만원 정도여서 (분양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 대해서는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사업성을 검토할 때는 실제 분양시점과 2~3년 시차가 발생한다"며 "위험(리스크)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분양가를 점점 보수적으로 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설계변경, 구조변경이 필요하거나 철근가격이 급등할 경우 건축비를 올리는 것이 여의치 않다"며 "대부분은 시공사가 (이러한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수주사업으로는 원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없다"며 "개발·운용사업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도안지구 사업은 일반 수주사업보다 수익률이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확대시 '소셜믹스(사회적 혼합)'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부담증가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셜믹스'란 다양한 사회계층이 같은 영역에 함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회통합 정책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앞으로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하는 아파트 단지의 임대주택 건립 비율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한국주택협회장에 재선출됐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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