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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5월 세번째 시즌 개막…"만반의 준비 중"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1:07

색다른 컬트 장르에 관객 참여 관람 문화까지
5월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려온 뮤지컬 '록키호러쇼'(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포스터 [사진=알앤디웍스]

'록키호러쇼'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컬트 뮤지컬로, 색다른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기존의 보편적 정서와 질서에 반하는 컬트 작품의 기조는 잃지 않으면서도 공연 중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춤과 노래로 유쾌함을 더해 거부감을 덜었다.

이야기의 줄기는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 자동차 고장으로 고립된 주인공, 낯선 방문지에서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건물 등 작품의 오프닝은 관습적 공포영화나 스릴러의 패턴과 유사하다.

그러나 프랑큰 퍼터 성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캐릭터들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관념에서 벗어난다. 이들은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단순히 성별이나 나이로 구분 지을 수 없다. 옷차림이나 행동만으로 어떤 캐릭터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특히 배우들은 중성적이며 관능적인 무드를 바탕으로 한 글램록 이미지가 선명하게 반영된 파격적인 의상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짙은 화장에 하이힐을 신은 남자, 코르셋 위로 반짝이는 로브를 걸친 채 무대를 누비는 '프랑큰 퍼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반적인 공연 관람 형태를 벗어난 '콜백'이 더해져 기존 뮤지컬과 다른 관람 문화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과 함께 대사를 외치고,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하며 일방적 수용자가 아닌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된다.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이전 시즌보다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매진 중"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5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4월 캐스팅 공개와 함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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