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가민속문화재 제228호로 등록된 강원 태백산 천제단 3기 중 장군단이 자연재해로 인해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 |
강원 태백산 천제단 3기 중 훼손된 장군단.[사진=태백시청] |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장군단 일부가 훼손돼 태백산국립공원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단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장군단의 붕괴는 제단벽체의 구조가 조밀하지 못하고 해빙과 동결을 거듭하면서 자연붕괴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문화재 보수를 위해 예산 신청과 함께 문화재 전문 업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천제단은 3기의 제단으로 이루어진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난 1991년 10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28호로 등록됐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