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제2벤처붐] 문대통령 "2차 벤처붐 일으켜 창업국가로 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4:11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4:14

문대통령, 6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 방문 자리서 밝혀
스타트업 대표 "대학생 연계 프로그램 범위 넓혀달라"
문대통령 "창업 후 지원 부족, 열심히 뒷받침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혁신 스타트업 대표들이 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인건비와 관련된 정부 지원을 늘려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스타트업과 지원기관들이 모여 있는 서울 역삼동 디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 자리에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벤처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 

박세준 티밸류와이즈 대표는 "현실적 고민은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아 예산 배분을 하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인건비라는 것"이라며 "대학을 졸업해 인턴을 하는 친구들이 일정 수준만큼의 급여 가치를 바로 창출해낼 수 있는가는 많은 경우 물음표로 기업 입장에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최근 정부 지원금과 세제 혜택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대학교 2학년 학생에게 우리가 150만원을 투자해 석달 동안 투자자에게 이 사람을 채용한 이유와 결과를 말할 자신이 있을까에 물음표일 때가 많다"며 "대학생과 우리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고정욱 핏펫대표는 "작년에 4명이었던 우리 회사는 올해 20명이 됐다"며 "조금 더 청년 고용에 대해 지원해주고 절차를 간소화해주면 20명이 아니라 직원이 30, 40명으로 가는데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업 관련 스타트업인 김재현 오늘식탁대표는 "수산업이 워낙 폐쇄적이어서 스타트업이 시장을 혁신하기 어렵다"며 "대부분의 수산 전문 펀드나 펀드 조합들이 대부분 1차 사업, 양식, 제조 기술 전반에 대한 투자를 많이 진행하고, 저희같은 IT서비스나 소비자 대상 플랫폼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이 적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젊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혁신 창업에 나선 모습을 보니까 우리나라가 아주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가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많은 투자를 해 혁신창업의 숫자는 많이 늘어났는데 문제는 창업 이후 커 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1997년부터 2000년 무렵에 했던 제1차 벤처붐으로 IT강국으로 컸는데 이제 2차 벤처붐을 일으켜 세계적인 창업국가로 발전시키고, 그것을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보자는 취지"라며 "정부가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정욱 핏펫 대표, 강호열 어브로딘 대표, 김재현 오늘식탁 대표, 유나리 젤리랩 대표,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대표, 박세준 티밸류와이즈 대표, 진준화 핀즐 대표, 이랑혁 구루미 대표, 이강용 달리셔스 대표 등 9개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