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생존 몸부림' 사업재편 M&A 급증…대기업, 新시장 결합 뚜렷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기업결합, 10년 만에 가장 많아
M&A 전년보다 34건 급증한 총 702건
금액은 오히려 22조 줄어든 486조대
대기업 재편만 활발…건수·금액 늘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사업재편을 위한 기업들의 기업결합(M&A)이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소극적 행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무역 분쟁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대형M&A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의 경우는 구조조정 등 사업재편뿐만 아니라 신시장을 위한 비계열사와의 M&A가 두드려졌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은 10년 만에 가장 많은 총 702건에 달했다. 이전의 최고 수치는 2015년 669건이었다.

전년보다 34건 급증한 원인으로는 경제 불확실성 요인을 들 수 있다. 살기 위한 국내기업의 사업재편 목적 M&A가 늘어난 탓이다.

그럼에도 결합 금액은 오히려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감소한 4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만큼, 대형M&A가 감소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기업에 의한 M&A(국내 기업이 국내 기업 또는 외국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건수는 57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56건 증가했다. M&A 금액 규모는 전년보다 10조2000억원 줄어든 43조6000억원이다.

공정위 측은 “국내 기업에 의한 결합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합 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무역 분쟁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대형 기업결합이 줄어들고, 소규모 인수·합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기업결합 동향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실제 2017년 삼성전자-하만(결합금액 9조3000억원)과 2017년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결합금액 19조3000억원) 건 이후 지난해에는 대형M&A가 없었다.

사업구조재편 등을 의미하는 계열사 간 기업M&A 건수는 전년보다 44건 늘어난 199건을 기록했다. 국내기업에 의한 계열사 간 기업M&A 중 153건은 합병방식이다. 그러나 M&A금액은 5조9000억 감소한 24조원이었다.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의미하는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 건수는 전년보다 12건 증가한 371건을 차지했다. 금액은 4조3000억원 줄어든 19조6000억원이다.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에는 합작회사 설립 및 합병 방식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온시스템-마그나 인터내셔널(자동차 부품 사업 분야 강화), LG화학-화유코발트(2차 전지 원재료 관련 합작회사 설립) 건 등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을 M&A한 건수는 16건으로 전년보다 7건 증가했다. 금액은 전년보다 9조4000억원 줄어든 1조8000억원이었다.

대기업 집단에 의한 M&A는 2년 연속 건수 및 금액 모두 늘었다.

대기업 집단에 의한 M&A건수는 2016년 122건에서 2017년 135건, 지난해 208건을 기록했다. M&A금액도 2016년 11조1000억원에서 2017년 18조9000억원, 지난해 22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대기업집단은 수평결합 및 수직결합 형태의 기업결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공정위 측의 설명이다.

2018년 기업결합 동향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사업구조재편 등을 의미하는 대기업집단 내 계열사 간 M&A는 전년보다 43건 늘어난 111건이다. M&A금액은 11조4000억원 급증한 1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사이렌홀딩스코리아(ICT기반 보안서비스 사업 강화), LG전자-로보스타(산업용 로봇사업 강화), 현대중공업지주(현대아산병원)-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료 빅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 등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의 비계열사와의 M&A는 30건 늘어난 97건이었다.

금액은 7조8000억원 감소한 3조8000억원에 머물렀다.

싱웨이코리아-금호타이어(타이어 관련 산업), 로레알-난다(화장품 산업) 등 외국 기업에 의한 M&A는 4건 증가한 37건이었다. 금액은 4조6000억원 줄어든 5조원이었다.

외국 기업이 외국 기업을 M&A한 건수는 18건 감소한 95건, 결합 금액은 8조원 줄어든 438조원이었다.

황윤환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보호무역,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약화 등에 따라 기업결합이 중요한 성장전략 및 사업구조재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2019년도 기업결합 심사건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방송업, 게임산업, 조선업 등에서 기존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대형 M&A가 추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