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 교육청은 28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날 전야제는 ‘백년의 함성 부산교육이 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부산교육가족을 대표하는 33명과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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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가족 대표 33명과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부산교육청 직원들이 28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2019.2.28. |
교육가족 33명은 독립유공자 가족, 다문화와 특수학교 학생 등 유·초·중·고등학생, 3월 1일 임용예정 신규교사, 중견교사와 퇴직교직원, 교육공무직원, 학부모, 최연소 일반직 공무원 등 부산교육을 대표하는 인사로 이뤄졌다.
이들 가운데는 독립유공자 고(故) 한형석 님의 손자 장전중학교 2학년 한승효 학생, 고려인 3세인 초량초등학교 3학년 드미트리 학생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100년전 함성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처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전야제를 이끌었다.
전야제는 부산 청소년합창공연단인 한스쇼콰이어(韓`s Showchoir)의 플래시몹 공연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영상 상영 등 순으로 진행했다.
부산교육가족 대표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선언서에 담긴 3가지 약속을 모든 참가자와 함께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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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8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2019.2.28. |
또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가겠다는 부산교육가족의 다짐인 촛불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모두 촛불을 밝히고, 1919년 3·1운동 함성을 이어받아 부산교육청의 3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을 실현하고, 국가적으로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이어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백년의 함성을 재연한 ‘대한독립-만세’ 만세 삼창을 외쳤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며 “학생들이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chosc5209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