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올바른 국가관 역사관 확립 기여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모범장병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2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대한독립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모범장병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해군 2함대 장병들이 안중근기념관(서울시 중구)을 방문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2함대] |
2함대는 매달 모범장병 40명을 선발해 안중근 기념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방적인 강연 형식의 교육이 아닌 장병들이 견학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정신전력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국가관·역사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2함대는 독립운동 관련 서적으로 독후감을 제출한 장병 및 군무원 중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안보·역사 퀴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병들이 독립의사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부대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민수 정훈공보실장(소령)은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정신전력 교육을 계획함으로써 장병들이 가슴 깊이 애국애족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본받아 서해수호를 위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 서해수호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해 국민들이 언제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관람은 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