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의 리처드 셸비 상원의원(앨라배마)이 국경보안 예산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리처드 셸비 상원의원이 기자들에게 "우리는 좋은 저녁을 보냈다. 우리는 원론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셸비 의원은 이어 "우리는 모든 문제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셸비 상원의원과 패트릭 리히(민주·버몬트) 상원의원, 니타 로위(민주·뉴욕) 하원의원, 케이 그레저(공화·텍사스) 하원의원 등 상·하원 세출위원회 소속 고위급 의원들은 합의 도달을 위해 이날 저녁 세 차례에 걸쳐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원들은 세부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로위 하원의원은 합의 세부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이른 저녁 셸비 의원과 리히 의원은 기자들에게 의원들이 합의에 가까워졌으며, 12일 전에 협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국경장벽 건설 지지 시위자들이 국기를 들고 인간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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