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내달 초 인도 첸나이공장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10: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초 첸나이 공장 증설 현장 등 점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3월 초 인도 첸나이공장을 방문한다. 올해 현대차의 실적을 끌어올릴 핵심 요소로 꼽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1일 현대차 인도법인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다음 달 초 현대차의 유일한 전기차‧소형차 생산기지인 첸나이공장을 방문한다. 그는 첸나이 1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최근 증설을 마친 2공장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2961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의 증설을 진행, 최근 준공을 마쳤다. 이에 첸나이공장의 연 생산능력은 지난해 65만대에서 올해 75만대로 늘어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현대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정 부회장의 인도 출장을 계기로 현지 마케팅 전략을 한층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32조 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인도에서 매출 증대가 필수다.

현대차 전체 매출의 16%인 6조7920억 원을 차지하는 인도법인은 작년 총 71만 대(내수+수출)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작년 판매량은 67만8000대(전년비 4.7%↑)로, 중국법인(79만 대) 다음으로 많은데다 미국(32만2000대)에 비해 2배가 넘는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 할 것이라고 판단, 오는 2022년까지 3년 간 1조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올해 1월 밝힌 바 있다. 신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출시를 위해서다.

실제 인도 자동차 산업 시장 규모는 2017년 402만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엔 일본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

또, 인도 전기차 시장도 현지 정부의 환경 개선 정책에 힘입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시장은 올해 5만6000대에서 내년엔 2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판매계획을 지난해 보다 3만 대 많은 58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기존 i10, i20 등의 연식변경 모델에 이어 하반기엔 전기차 코나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인도 판매목표 상향 설정과 공장 증설 등을 통한 생산규모 증대 등은 모두 인도시장에서 충분히 성장한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시 ”코나EV를 하반기 본격 출시하면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 부회장의 인도 출장과 관련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이) 인도법인에 곧 오기로 했고, 구체적인 날짜만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 홍보실 관계자는 “(부회장) 일정에 대해서 언급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전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