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외국 단체나 개인의 개입 영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더힐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는 공동 성명에서 외국 정부나 첩보원이 지난해 11월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결론의 세부 사항이 기밀로 유지되겠지만 이것이 앞으로 선거 과정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선거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중간선거가 치러진 지 약 3개월 만에 나왔다. 당시 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다수석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고 공화당은 상원에서 의석을 늘렸다.
지난 2016년 대선 이후 미국에서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이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중간 선거 이후 러시아의 트롤과 관련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수십 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계정들은 러시아의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RA)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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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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