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채권왕’ 빌 그로스가 시장을 떠난다. 48년 전 투자회사 핌코를 공동 창업한 그로스는 한때 세계 최대 채권 펀드를 운용했던 인물이다.
야누스 헨더슨은 4일(현지시간) 그로스가 내달 1일 자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올해 74세인 그로스는 자신의 자선단체인 ‘윌리엄, 제프, 제니퍼 그로스 패밀리 파운데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로스는 지난 1971년 핌코를 공동 창업한 후 핌코의 토털 리턴 펀드를 자산 2929억 달러까지 불리며 세계 최대 채권 펀드로 만들었다. 현재 핌코는 알리안츠가 소유하고 있다.
그로스가 운용해 온 글로벌 언컨스트레인드 채권 펀드는 닉 마룻소스 채권·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이어받는다.
그로스는 성명에서 “나는 40년간 내 커리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나는 항상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 했으며 그것을 따라 채권 운용 투자와 재투자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로스와 좋지 않은 관계를 이어오던 모하메드 엘 엘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은 그의 은퇴에 대해 “빌은 많은 투자자가 오늘날 사용하는 채권과 투자 접근법과 프레임워크 혁명의 기나긴 역사를 뒤로하고 떠난다”면서 “고 평가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