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6개월간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노동부는 31일(현지시간) 지난 26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3000건(계절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5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말 25만4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21만5000건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2만250건으로 한 주간 5000건 증가했다.

직전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건으로 1000건 상향 조정됐는데 이는 지난 1969년 10월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 19일까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78만2000건으로 6만9000건 늘었다.
지난주에는 마틴 루터 킹 연휴가 포함됐다. 실업수당 청구는 연휴가 낀 주간에는 변동성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늘면서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부각시킨다고 판단했다.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미국 역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도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