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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구조개혁 이행 전 강경기조 유지”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1:27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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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직 갈 길이 먼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실질적 구조개혁 이행 없이는 강경기조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란 백악관 관리들의 주장이 나오면서 이달 말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워싱턴 방문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관리는 통신에 “우리의 관심사가 충분히 거론됐다고 말할 단계가 아직 아니다”라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과 무역수지 불균형을 비롯한 구조적 사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알렸다. 

백악관 경제고문인 래리 커들로 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통신에 현지 진출 미국 기업들의 소유권 부족과 강제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절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논제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은 그동안 이러한 사안들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중요하고, 절대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수많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은 양측이 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이 진전이라면 진전이겠지만, 여전히 서면 합의는 없다고 지적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서 90일간의 무역협상을 뜻하는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 기한인 3월 1일까지,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산 재화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10%→25%)할 계획이다. 

소식통들은 협상 핵심 사안들에 대한 양국의 이견차가 아직 크다며 무역협상 타결까지 여정이 멀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중 무역 갈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를 띄우려, 무역협상 진행상황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덧칠했다(paint)”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는 최근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중국과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되어 가고 있다”고 평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달, 중국이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수입 약속을 제안해 왔다고 알렸다. 그러나 미국 관리는 “이러한 단순 '약속들'로 모든 것이 끝날 것이란 생각은 우리가 중국과 역사적으로 겪었던 경험을 간과하는 일”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충분하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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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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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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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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