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제 'SB3'가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원인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성바이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2.50%(1만원) 오른 41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B3(Trastuzumab biosimilar) 미국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SB3(상품명: Ontruzant)는 로슈(Roche)의 바이오신약 '허셉틴(성분명: 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다.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쓰인다. 판매 시기는 삼성바이오에피스 SB3의 미국 독점 판매권자인 머크(Merck)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자회사다. 지난 2017년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산총액 대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장부가액 비중은 6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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