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복·두발자유화 추진하는 조희연, 포퓰리즘 논란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희연 ‘편안한 교복’ ‘두발 자유화’ 등 적극 추진
일선 학교 ‘권고’했지만 ‘임명권자’ 한 마디에 압박
‘현장 분위기 반영X’ 포퓰리즘 정책 비판 일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 인권을 제1과제로 ‘편안한 교복’ ‘두발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선거를 염두에 둔 ‘포퓰리즘 정책’이란 비판이 나온다. 오랜 세월 논란이 돼온 교복과 두발자유화의 키를 학생에 맡기면서도 사실상 강제해 학교 혼란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leehs@newspim.com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주요 공약이던 ‘편안한 교복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왔다.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는 “편안한 교복을 위한 학교 공론화 과정에서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해 달라”며 “서울 관내 중·고교에 공론화 과정을 올해 1학기에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족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의 권고를 전면 수용한 것이다. 추진단은 서울시교육청에 학교 공론화에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권고했다.

그러나 공을 받은 일선 학교에선 ‘무늬만 권고’란 불만이 나온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 A교사는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데, 오히려 더 무섭다”며 “공립은 교육감이 임명권자이니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사립은 예산이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모 중학교 B교사 또한 “교육청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기존 교복 그대로 추진하겠다면 학교장 입장에선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게 돼 있다”며 “쉽게 말해 찍혀서 좋을 거 하나 없다”고 불편해했다.

조 교육감이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교사는 “학생들은 교복 재킷이 활동에 불편하니 단지 환절기에 후드나 외투를 허용해달라는 정도”라며 “서울에서 교복이 없어지는 학교가 슬슬 나오니 ‘괜찮겠다’ 싶어 교복을 없애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A교사 또한 “이미 학교 현장에선 사실상 두발 자유화가 실현된 지 오래”라며 “굳이 다시 교육감이 언급해서 아무런 통제 없이 교육 현장에 갈등만 불러일으켰다”고 꼬집었다.

편안한 교복과 관련, 이미 ‘지정 생활복’ ‘기존 교복 개선’ 등 결론이 나왔지만 최종 결정을 학교 자율에 맡긴 추진단에도 비난이 쏠린다. A교사는 “추진단 공론화 과정도 예산 낭비”라며 “차라리 새로운 디자인을 수 십개 만들어 지역청에 전시, 학교 재량에 맞게 개량하게 기본 모델을 제공해 주는 편이 나았다”고 주장했다.

교육계 안팎에선 학생 참여를 빙자한 ‘홍위병 만들기’란 지적도 나온다. B교사는 “중학생이 4~5년 지나면 유권자가 된다”며 “3선 때나 정치권에 나가게 되면 유리하게 작용하니 이슈몰이용 정책을 펴는 것 같다”고 말했다.

A교사는 “교육은 가르치고 육성하는 것이지, 퍼다 주면 안 된다”며 “백년지대계 교육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데 목표의 근본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성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교육감은 ‘선언’ ‘권고’ ‘제안’이라고 했지만 공문이 내려오는 이상 그건 강제”라며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라는 건 공론화하라는 게 아니라 학생 의견을 따르라는 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사례나 참고 내용을 발굴해 안내 정도만 하면 되는 사항”이라며 “학교의 자율성과 자치를 강조하는 교육감이 오히려 반대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학교 공론화’를 통해 학생 두발과 복장에 대한 학교 규칙을 제·개정하면 염색 및 퍼머 등 두발 학교 규칙은 공포 즉시 도입된다. 편안한 교복은 2020학년도 최종 도입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