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2018년 메르스 확인 진단 결과 발표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2018년 부산지역 메르스 의심환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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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17일 2018년 부산지역 메르스 의심환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시청] 2019.1.17.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8년 한해 동안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의 상기도검체(구인두+비인두), 하기도검체(객담)을 채취, 총 36건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호흡기 증상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호흡기 바이러스 8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는 단순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바이러스 8건, 아데노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각 2건, OC 43형 코로나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 각 1건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에 메르스 유입 시 추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의심 환자의 확인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을 말한다.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중심으로 발생하다 2015년 국내에서 확인된 이후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쿠웨이트 방문객 1명이 메르스로 확진됏다.
chosc5209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