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년사] 최창학 LX 사장 "'LX국토정보센터' 세종에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5:40

"디지털 지적정보 구축사업, 국토 센서스 사업 반드시 성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가 공간정보의 허브 역할을 할 'LX국토정보센터'가 세종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2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따르면 최창학 LX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9년 시무식에 참석한 최창학 LX 사장 [사진=LX]

최창학 사장은 "LX는 국토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 공간정보 허브인 'LX국토정보센터'를 세종에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지적정보 구축사업'과 '국토 센서스 사업'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LX의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스마트시티 사업에 LX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를 당부했다. 그는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한 LX로서 그 기반구축과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창학 LX 사장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LX 직원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기해년(己亥年), 그 중에서도 ‘황금돼지띠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돼지가 재산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길운(吉運)을 가져다주는 동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또한 황금색은 복을 상징하는 색으로 새해에는 우리 LX와 LX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대를 갖게 됩니다. 아무쪼록 금년 한 해는 우리 LX가 혁신적 성장을 이루는 멋진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하는 LX 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역대 최고의 폭염 속에서도 업무 목표량 5400억을 무난하게 달성한 데 이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A등급,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거둔 많은 성과는 실로 열과 성을 다해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는 지난 11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공사의 비전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LX가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확고히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정립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설정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는 LX가 기존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LX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는 원년임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해야만 우리 LX의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LX의 혁신적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내수 침체, 국내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축, 경기 부진으로 인한 업무량 감소, 우리 공사의 새로운 진출과 관련된 사회 경제적 여건 등 실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우리 LX가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와 사회, 또한 국민들로부터 요구받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기대 수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공공기관으로서 조금도 소홀히 다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무에 대하여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여 수행하여야 합니다.

친애하는 LX 직원 여러분!
저는 우리 LX가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국가가 우리에게 부과한, 국민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에 대하여 당당하게 나서서 책임있는 자세로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회피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盡人事 待天命(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기를 뛰어 넘으면 또 다른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LX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서 혁신 성장의 모델이 됩시다. 정부는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LX는 국토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만드는 국가 공간정보 허브인 ‘LX국토정보센터’를 세종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국가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부의 위탁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LX 비전 2030’에도 포함된 ‘디지털 지적정보 구축사업’과 ‘국토 센서스 사업’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반드시 그리고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핵심 사업임으로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LX의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사업들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할 뿐 아니라 국토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하려는 LX의 향후 핵심 과제이기도 합니다.

둘째, 공사를 경영하거나 사업을 기획함에 있어서 항상 국민을 중심에 두어야 하며, 국민들이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나갑시다.

LX가 그동안 추진해 온 측량업무에만 한정하지 말고, 우리가 축적해 온 기술과 정보,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각 지역 지방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업무 영역인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에 있어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 시피,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도시공간에 담아내는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은 국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바꾸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한 우리 LX로서는 그 기반구축과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 LX가 이 의미 있는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사는 물론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국민참여혁신단’ 등을 통해 우리의 업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신뢰도와 청렴도에 있어서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현재 자신이 맡은 책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자리는 일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자리에만 관심을 두고 일에는 소홀한다면 저는 이러한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며 이러한 개인의 실패는 조직의 실패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임제선사의 말씀과 같이 자신이 머무는 곳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맡은 일을 통하여 진정한 자아실현의 꿈을 이루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LX의 혁신을 위해서는 각자 자신이 맡은 일에 창의적으로 일하며,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입니다.우리의 안정적인 수입이 확보되어야 새로운 도전도 성공할 수 있기에 현재 우리가 수행하는 일의 소중함을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맡은 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시고, 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LX는 지난 한 해 그 어느 때 보다도, 그 어느 기관보다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노와 사가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해에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LX 가족 여러분
올해로 우리 LX는 창사 42주년을 맞습니다. 40년이 넘는 LX의 역사는 우리의 빛나는 자랑인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위해 준비해 온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일궈온 선배들의 노력을 잊지 말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제의 수행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 LX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합시다. 바로 올해가 우리 공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견인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저와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2019년 기해년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