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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1000P폭등..뒤늦은 산타랠리? 기술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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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베어마켓을 향해 내달렸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강하게 반등했다.

역사상 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 증시가 단기 과대 낙폭에 따른 반등을 보인 셈이다. 정부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이날 강세 흐름을 추세적인 반전으로 보기는 무리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86.25포인트(4.98%) 폭등하며 2만2878.4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16.60포인트(4.96%) 랠리하며 2467.7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61.44포인트(5.84%) 뛴 6554.3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에 이어 베어마켓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던 블루칩과 대형주가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기술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소매 섹터의 강한 랠리가 증시 전반의 상승을 주도했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이번 연말 소매업계의 매출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종목의 ‘사자’를 부추겼다.

재량 소비재 섹터가 4% 가량 급등, 일간 기준으로 지난 2015 8월 이후 최대 상승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년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일정 부분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혼란은 여전하다. 멕시코 국경 지역의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연방정부의 일부 폐쇄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주요 외신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 상무부가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었던 주택 지표와 무역수지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파장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교체설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이어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 파월 의장의 입지가 100퍼센트 안전하다고 밝힌 것.

하지만 투자자들은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댄 스즈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 보고서에서 “투자 심리 냉각이 증시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며 “파월 의장을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가 악재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미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 주 사이 주식펀드에서 56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15일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종목별로는 콜스가 9% 가까이 랠리했고, 달러 트리와 로스 스토어스, 홈디포가 각각 5% 내외로 상승하는 등 소비재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가 웨드부시 증권의 모델3 관련 낙관적인 전망을 호재로 7% 가까이 치솟았고, 로쿠는 니드햄의 매수 추천에 10% 폭등했다.

경제 지표는 주춤했다. S&P/케이스 쉴러가 집계한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는 10월 연율 기준으로 5.0% 상승해 전월 5.2%에서 후퇴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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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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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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