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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하차 '지정학적' 아메리카 퍼스트, 전세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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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하차 소식에 전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병력 철수 결정이 도화선이 된 그의 하차가 곧 지정학적 측면의 ‘아메리카 퍼스트’를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총 25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에 폭탄 관세를 시행, 지구촌 경제와 금융시장에 교란을 일으킨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노선이 외교, 군사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좌)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티스 장관의 사퇴 결정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 한 때 그를 두고 ‘나의 장군’이라며 강한 신망을 내비쳤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편’이라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고, 군사 정책을 둘러싼 마찰이 이어지면서 일부 외신은 중간선거 이후 교체될 백악관 안팎의 정책자들 가운데 매티스 장관을 꼽기도 했다.

지난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을 지휘했던 매티스 장관은 지난 2년간 적어도 군사적인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기조를 강하게 견제했던 인물로 통한다. 때문에 그의 하차를 계기로 미국의 군사 정책이 뿌리부터 흔들릴 것이라는 경고다.

당장 2000여명의 미군이 철수하는 시리아와 1만4000명의 병력 가운데 절반이 철수하는 아프가니스탄에 이슬람국가(IS)과 그 밖에 테러 세력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유럽 대륙은 이미 긴장하는 표정이다 노베르트 뢰트겐 독일 연방 하원외교위원장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할 수 없는 현실에 눈을 떠야 하며, 군사적 공백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 1000명의 군대를 두고 있고, 시리아 주둔군은 전무한 상황이다.

프랑스의 플로렌스 팔리 국방장관도 현지 RTL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IS의 활동이 크게 줄었지만 근절된 것은 아니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군대 철수에 불만을 표시했다.

시리아의 가장 활동적인 미국 동맹국인 영국 역시 매티스 장관의 사임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런던의 싱크탱크인 RUSI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 충동을 매티스 장관만큼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기류 역시 매티스 장관의 하차로 인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티스 장관이 강한 기질의 인물이지만 러시아와 대치한 일은 없었다”며 “중국 및 러시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해법은 그와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대학의 크리스티 고벨라 교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매티스가 떠난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과 전략적인 공조보다 ‘아메리카 퍼스트’ 논리를 앞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의 사다르 파텔 대학의 비나리 쿠라 교수는 일본과 한국의 전통적인 대미 외교 및 군사 관계가 흔들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블룸버그는 가뜩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 밖에 고위 관료들이 시리아 군대 철수 및 매티스 장관의 사임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이외에 어떤 미국 정책자와도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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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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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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