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여가부 "다양성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만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가부 2019 업무보고, 성평등 등 3대 주제 정해
全기관 성평등 목표 수립, 여가부가 노력도 평가
민간기업과 협약, 여성 고위관리직 목표제 도입
건강가정기본법 전면 개정‥돌봄·양육혜택 향상
고위기 청소년 보호 위한 상담전문가 배치 확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성평등 사회의 기반을 마련하고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실현하는 데 업무역량을 집중한다. 청소년의 보호와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대책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정폭력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27 kilroy023@newspim.com

진선미 장관은 2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여성가족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가부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업무계획의 주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성평등 사회 기반 마련 △가족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실현 △청소년 보호‧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조성을 2019년 중점 추진할 3대 과제로 꼽았다.

◆'性은 평등하다' 사회 기반 마련
우선 여가부는 뿌리깊은 성차별 인식을 개선하고 성평등한 관점을 키우는 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범정부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성평등 전담기능을 강화, 소관기관이 책임지고 성평등 정책을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 모든 기관이 성평등 목표를 수립하고 여가부가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도’를 평가하는 등 총괄·조정 기능이 강해진다.

학교에서는 ‘성평등을 포함한 인권교육’을 활성화한다. 지역주민·기업 등을 대상으로 ‘성평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경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 운영을 활성화해 대책의 ‘수립-이행-점검-환류’ 시스템을 확립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관계 부처간 기능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몰카 등의 피해자 삭제지원 서비스 대기시간을 줄인다.

아울러 여가부가 새로 추진하는 ‘20‧30 청년 성평등 미래 프로젝트’를 통해 20·30청년이 주체가 돼 성평등 문화를 만들고 정책을 개선하도록 소통과 참여의 장을 구축한다.

민간기업의 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협약, ‘여성 고위관리직 목표제’를 도입하고, 대규모 공적기금 투자기준에 여성대표성 항목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 다양성 존중받는 사회 실현

[사진=여성가족부 홈페이지]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차별적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가정기본법을 전면 개정한다. 다양한 가족의 문제 등 도움이 필요할 때 더 쉽고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족전용상담정보체계(가칭)를 구축한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시간은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각각 확대한다. 아이돌봄 서비스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신청‧대기관리시스템과 아이돌봄서비스 앱을 개발한다.

또 저소득 미혼모‧한부모 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을 월 13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연령은 만 14세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각각 확대한다. 시설입소 미혼모․한부모가족의 양육공백 해소와 자립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아이돌보미를 시설에 파견한다

◆청소년 보호‧성장 책임질 지역사회 조성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신속한 개입과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연계를 강화한다.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전문가(청소년 동반자) 배치도 확대한다.

자살이나 폭력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사업자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 신종 유해환경에 대한 ‘청소년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직업훈련(내일이룸학교) 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초‧중등(의무교육과정) 학업중단 학생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연계 의무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진선미 장관은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화를 해소하고 여성폭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안전하다고 믿을 만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가족의 다양성이 존중받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 평등이 일상이 되는 포용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가부는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청소년 추락 사망 사건 사례 분석 및 재발방지 과제’와 ‘미투로 살펴 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대책 실효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