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역 사망비 14%p 감소로 건강 격차 완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9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2018년 건강plus 행복plus 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건강plus 행복plus 사업’은 지역사회 건강불평등 해소의 일환으로 2010년에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5년간 행·재정력을 투입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건강 위해 요인을 파악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해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2018년 건강plus 행복plus 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과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2.19. |
경남도와 시군 관계자,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건강위원회 건강위원과 코디네이터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우수기관과 유공자 표창 ▲20개 지역 사업 추진성과 평가 ▲우수사례 발표(양산시, 김해시, 함안군) ▲2019년 사업발전방향과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기관에는 양산시, 우수 기관에는 김해시·함안군이 각각 선정됐다.
창원시진해보건소 간호7급 조창임, 의령군 보건소 보건7급 강정미, 남해군 보건소 보건6급 신이선 씨와 창원시동읍 건강위원 김예경, 사천시 동서동 건강위원장 신현호, 사천시향촌동 코디네이터 추광희, 김해시 불암동 건강위원장 김말선, 밀양시 산외면 건강위원장 이석복, 거제시 장목면 건강위원장 김봉기, 양산시 중앙동 코디네이터 강미옥, 의령군 용덕면 건강위원장 이임호 씨 등이 상을 받았다.
장태용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그동안 지역주민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건강위원회 주도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아울러 도민의 건강수명 연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2010년 이후 18개 시군, 60개 읍면동에 대해 63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 결과 경남도와 비교한 사업 지역의 표준화 사망비(SMR, Standardized Mortality Ratio)가 14%p 감소해 건강격차가 완화됐다.
도는 2020년까지 현재 20개 사업지역 및 건강위원회를 40개 지역까지 지속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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