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리기후협정 세부지침 ‘아슬아슬’ 채택…”충분치 않다”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약 200개에 달하는 국가들이 16일(현지시간)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지침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그러나 적잖은 전문가들은 이날 합의가 세계 온난화의 영향을 막기 위해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한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주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모인 전 세계 196개국 대표들은 마라톤협상 끝에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2.0℃로 제한하는 파리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규정에 합의했다.

이번에 열린 24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4)의 의장인 미하우 쿠르티카 폴란드 대통령은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사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이번 패키지를 통해 수천 가지 작은 단계들을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는 각국이 어떻게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가난한 나라들에 재정을 지원할 것인지와 보고 내용에 대한 신뢰 보장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지만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목표를 합의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전문가들은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국 중 하나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합의 소식이 들린 후 일부 국가들과 환경단체들은 이번 결과가 기온 상승 폭을 줄이기 위한 탄소 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부터 나의 5가지 우선 과제는 의욕과 의욕, 의욕, 의욕, 의욕”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4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