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강남 대종빌딩 붕괴위험.."시공단계부터 문제있는 것으로 보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구청 "주기둥 단면적 부족, 피복량 많아 철근 손상"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붕괴위험이 불거진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이 시공단계부터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승 강남구청 부구청장은 12일 “11일 오전 11시30분쯤 구조 기술사 전문가 세 명이 안전점검을 시행했는데 입주자 피해 우려가 있어 정밀안전진단기간 동안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며 “2층 주 기둥 철근 피복이 모자라 지속적으로 하중을 견디는 힘(내력)을 상실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은 시공 단계부터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계도면에는 가로세로 90㎝ 사각 철근 콘크리트 기둥으로 나타나 실제로는 지름 90㎝ 원기둥으로 시공돼 있었다. 그만큼 기둥 단면적이 부족해졌고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철근을 보호하기 위해 시멘트로 시공하는 ‘피복’이 두꺼워 철근에 무리가 간 것으로 파악했다. 콘크리트는 기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데 피복량이 많으면 철근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고 철근을 콘크리트가 밀어내는 등 하중 분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 2층 중앙 기둥이 균열과 부식으로 겉면 콘크리트가 부셔져 철골 구조물이 드러나 있다. 서울시는 대종빌딩이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되는 등 붕괴발생 위험성이 있어 입주자를 퇴거 조치했다. 2018.12.12 mironj19@newspim.com

안전진단에 참여한 박용주 센구조연구소 이사는 “철근과 철근 간격을 유지해야 하중을 분산해 내구성 확보가 가능한데 철근이 다발로 묶여있었다”며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적정량 피복을 입혔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대종빌딩은 올해 2월과 3월 두 차례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박중섭 강남구청 건축과장은 “전문가들이 육안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을 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번에 업체 입주 전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기둥을 뜯어보다 피복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종합안전진단을 마치고 부실시공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건물에 주거하는 주민에게는 인근 호텔에 협의를 해둔 상황이고 입주 업체들을 위해 공유사무실을 연결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청은 안전진단 이전에 임시보강 조치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지지대를 들여와 주 기둥에 임시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대종빌딩은 1991년 준공된 건물로 오피스텔 98개실이 들어서 있고 8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중앙 기둥에 문제가 있다고 처음 알려진 건 지난 8일 오전 11시쯤이다. 2층 사무실 입주업체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중 주 기둥 겉껍질을 뜯어내다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인테리어 시공사는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이다 상태가 심각해 지난 11일 강남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남구청은 12일 오전 10시38분 2층 중앙기둥 1개가 보유내력을 상실해 붕괴위험이 있다고 대종빌딩을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사용금지 시한을 12일 자정으로 고시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