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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남방‧신북방정책, 외교다변화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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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靑서 재외공관장 총 240명과 만찬
만찬사 “국민 중심 외교‧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위해 재외공관 힘 모아달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평화‧번영 위한 새 외교비전 세울 때…재외공관 적극 동참 부탁”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한 외교다변화를 꾀해야한다”고 10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국민 중심의 국익 외교를 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정책을 통한 외교다변화를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날 앞서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재외공관장 240명을 대상으로 외교부‧정부 혁신토론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혁신 이행 현황 및 혁신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재외공관장들에게 새로운 외교 수요에 대응한 조직 정비 방향과 인사제도 개편 방안 등 세부혁신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공관장들은 정부 혁신 추진방향과 중점과제 이행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공관장 회의 후에는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제로 만찬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240명 공관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외교 다변화에 대해 연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재외공관장들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문 대통령은 먼저 “대한민국은 비록 강대국은 아니지만 세계 외교 무대에서 존중받고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외교관 한 분 한 분의 사명감으로 이뤄낸 일”이라며 재외공관장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19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며 “이제는 우리가 과거의 외교를 답습하는 데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국민 중심의 국익 외교를 할 수 있을지 새롭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 외교 다변화를 해야 한다”며 “정부는 올해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포괄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한편 19년만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통해 신북방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엔 한-아세안(ASEAN)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며 “외교를 통해 평화와 함께 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활로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신북방정책을 통한 외교다변화에 재외공관장들뿐만 아니라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국민들에게도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초당적 자세로 우리 외교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국민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하다”며 “세계와 함께 걸어가되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노영민 주중국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이날 재외공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정치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부는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외교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걸맞은 외교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재외공관 또한 이러한 혁신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 장관은 이어 “국민주권시대에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를 구현할 것”이라며 “재외공관이 국민과의 최대 접점기관으로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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