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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장관, KTX 사고현장 찾아 사과 "사태 책임 물을 것"

"재발 방지 지시했음에도 사고, 좌시 어렵다"
"실수 반복, 다른 나라에 철도 수주하겠다는 목표 말하기도 민망"

  • 기사입력 : 2018년12월09일 11:19
  • 최종수정 : 2018년12월09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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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강릉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았다. 김 장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철도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9일 현장에서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철도에서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철도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를 강하게 지시했음에도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좌시하기 어렵다"며 "변명의 말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김 장관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코레일 또 철도공단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무너질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사고원인으로 지적된 선로 전환기 회선 불량에 대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에서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고, 그 결과에 따라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에 철도 수주를 하겠다, 남북철도를 연결하겠다는 목표는 말하기 민망하다"며 "완벽한 수습을 통해 이런 실망을 주지 않도록 만전의 조치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일 오전 7시35분쯤 강원 강릉역에서 출발한 서울행 KTX 806열차가 출발 5분여만에 남강릉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 198명 중 14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어 소방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초동조사 결과 남강릉분기점의 신호제어시스템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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