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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수출·금융주 매도세 日 하락…中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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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출주와 금융주 매도에 나서면서 폭락했다. 전날 랠리를 펼쳤던 경기순환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도 이어졌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9% 하락한 2만2036.0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2.36% 떨어진 1649.20엔으로 하루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휴전 소식이 반영됐다고 설명하며, 이제 투자자들이 오는 7일(미국시간)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회의 등의 빅 이벤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 전쟁 휴전 소식이 시장에 반영된 이후 투자자들은 아직 굵직한 사건이 남아 있고, 기뻐하기에 이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과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이날 위험자산에 대한 매도세 움직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엔화 강세도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0.6% 내린 113.10엔을 기록해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낙과 고마쓰가 각각 5.1%, 3.8% 떨어졌다. 도쿄일렉트론도 2.6% 빠졌다.

은행주와 보험주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2.966%까지 떨어져 9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SMFG)은 각각 2.2%, 2.7% 하락했다. 다이이치 라이프 홀딩스도 2.8% 내렸다.

유아 젖병 제조업체 피존은 4.2% 하락했다. 

음료업체인 이토엔은 지난 7월 일본을 강타한 폭우로 적자가 올 5월부터 10월까지의 순익을 끌어내리면서 6% 하락했다.

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2% 상승한 2665.96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19% 오른 7953.7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21% 상승한 3267.7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진행된 회담에서 무역 전쟁을 중단하고, 90일간의 휴전 상태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이 '90일의 휴전 기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양국의 무역 분쟁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가 남아 있는 상태다. 

홍콩 증시는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6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0% 하락한 2만7128.61포인트에, HSCEI는 0.25% 내린 1만854.9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4% 내린 1만83.5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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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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